글루딘 사태에 대해서 유저 관점에서 본 내용입니다.

안녕하세요. 7월7일자 글루딘서버(3차) 대한민국 반대 혈맹 일반 혈원의 시각에서 바라본 이번 사태에 대한 내용을 적어보자합니다.

최대한 중립적으로 적어보려하겠으나.. 판단은 투데이 유저분들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1. 스핵논란 (feat. 광클)

 

2차때 1+4 = 총 5명 밴당한 부분에 대해서는 반란군 혈맹(정식오픈 2차 첫날 대한민국과 보탐한 혈) 군주는 프로그램 사용을 시인해서 밴당한걸로 알고 있고 나머지 네분들은 억울할 수 있겠구나 생각합니다. (나머지 네분들이 광클을 사용했다라고 단정짓긴 힘들지만 사용했다라고 하면 광클 부분에 대한 적극 해명이 있었는지는 들은바가 없으니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광클에 대해서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고 그런게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프리섭 하루 이틀도아니고 린알못이라고 욕한다고하면 뭐 할말없습니다.

 

알았다고 하면 이걸 똑같이 악용하고자 했다면 덜 세팅하고 손가락 딸딸이로 장비차이 극복하고 다 따먹고 다녔을겁니다. 좋은 마음이었다면 영자님한테 제보하고 고쳐달라고 말했을 겁니다. 

 

되려 묻고싶습니다. 저희한테 맞아보신 분들은 저희가 광클을 사용한 것처럼 칼질이 비정상적이거나 데미지가 이상하던가요?..

 

서버는 하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검 인첸 순위 게시판이 따로 있습니다. 2일차 새벽 1~2시 쯤 0집행 2차 5셋 캐릭(아무리 죽여도 5셋 0~5악세만 떨굼;;)이 3집행 7~9셋 8악세 캐릭을 원턴에 죽이는 상황에서 프로그램 사용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부분은 저희도 광클이 있다는걸 대통령님 방송으로 보고난 후 똑같이 실험해보았는데 방어구 악세 잘 맞추면 상아탑검으로도 폭딜이나옴;;)

 

서버 검타가 상상이상으로 쎄다보니 광클로 인한 데미지를 계산하지 않은 운영자님 잘못이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고 자칼을 좋은걸로 바꾸시던지.. 아예 없애 버리시던지 조치를 취해주시리라 믿습니다.

 

2. 최강혈맹전

 

1차 때 이벤트때는 A혈이 독식으로 이겼습니다. 서버 인원도 거의 없었을 뿐더러 그냥 쉽게 이겼습니다. 보스만 보고 처음 모인 사람들끼리 하다보니 혈내에서 크고 작은 싸움이 있었고 2차때는 A혈에서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별다른 마찰없이 B혈을 만들어서 따로 나왔습니다. 

 

 

 

2차땐 첫날 새로 만들어진 C혈맹(1차땐 소수였던걸로 기억)과 대한민국 혈맹의 싸움으로 진행되었으나 대한민국혈 첫 보탐 패배 이후 급격하게 C혈맹이 독식하는 구도로 기울어졌습니다. 

 

2일차 보탐 시작 전까지 프로그램 의심으로 5명(메인급 케릭)이 날아간 상태였고 그럼에도 인원이 B혈맹보다 많았기에 A혈맹에 남아있던 3명을 추가로 영입해서 2일차 이기고 3일차는 C혈이 포기하는 그림으로 B혈맹이 먹었습니다.

 

 

 

3차는 아시다시피 특수한 이슈때문에 롤/1프로/대한민국으로 진행되었고 고정 A,B혈은 어차피 세개 혈맹 3.1놀자 하루찍인걸 예상했기에 굳이 먼저 세팅해서 출혈보느니 그냥 사냥하면서 장비 맞추고 세팅하고 게임했습니다. 첫날 보탐도 원사이드하게 대한민국이 다 먹을거라고 생각도 안했습니다.

 

서로 치고박고하면서 하나 혈에서 1~2개 보스코인 먹으면 저희도 세팅하면 다음날 역전 가능하다고 생각했기에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에 롤/1프로 해체 후 남은 인원들 받아다가 풀인원채웠으나 하나 둘 정리하고 나가시더니 둘째날 보탐 시작전 12명만 남은 상태였습니다.

 

게다가 혈맹 인원수가 21---> 25명으로 한시적으로 늘어나서 풀인원인 대한민국에 인원으로 비비지도 못하는 상태로 2일차 첫보탐 시작되었고 A/B 두 개 혈맹이 치열하게 비벼보았으나 대한민국혈에 내 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기서 대통령님이 말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마지막 보스 대한민국이 먹으면 끝나는 상황에서 고정A/B혈맹이 인원이 비슷하여 서로 통합을 하게됩니다. 동맹안되는 상태에서 저희가 선택 할 수있는 선택지가 뭘까요?

 

 예 통합밖에 답이 없었습니다. 솔직히 이길거라고 생각 못했습니다. 그냥 마지막 발악이다 생각하고 애초에 같이 했었던 사람들이었으니 1차때처럼 뭉쳐서 해보자 라는 심정으로 모여서 박았습니다. 

 

장비? 대한민국쪽이 훨씬 좋았습니다. 저희쪽 5검 있었나요? 한명도 없었고 4검 3명이 전부였습니다. B혈 내부에서는 안되겠다 싶어 세팅하던 캐릭들 과금 싹 멈추고 그냥 사냥만 했습니다.

 

여기서 알아야 할 중요한 사실은 이벤트는 총 3일간 진행입니다.

A/B혈 1일차 보탐 밀렸다고 다 접었나요? 저희 안접었습니다. 고정으로 하는 서버였고 2일차 여차저차 사람 잘모으고 장비맞추고하면 역전할 수 있다 생각하기에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럼 대한민국도 똑같이 2일차 밀렸으면 3일차에 사람을 더 불러오든 사냥해서 장비를 더 맞추든해서 계속 싸우는게 맞는거 아닐까요? 2일까지하고 이벤트 끝아닙니다. 그게 영자님이 서버를 좀 더 끌고가려고 생각한 이벤트 취지가 아닐까라고 생각하는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대통령님 저희혈 측근도 아니구요 서버 가성비(?)로 즐기기에 괜찮은 서버라 돈쓰고 시간 투자해가면서 게임합니다. 이번차 시작하실때 방송에서도 그러셨잔아요. 여기서버 돈많이 쓸 필요없다. 뎅쏟아져서 뎅값도 싸다. 세팅하는데 크게 금액 들어가는게 아니다보니 대통령님 과금력에 비하면 하찮은 수준일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고정분들도 다수가 한차에 30~40콩씩 써가면서 겜합니다. 상자깡도 없어서 템 매물없고 스트레스 받아가며 직접 뎅도긁고 콩으로 템사고 사냥해다가 장비올려가면서 겜하고있는데 본인 마음대로 서버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그런식으로 정치질로 몰아가시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BJ든 고정혈이든 섭외혈이든 특정 개인의 의견대로 서버가 흘러간다고하면 그거야 말로 측근아닐까요?

 

3. 마지막 개인적인 서버에 대한 생각

 

서버 아직까진(?) 자연빵으로 괜찮습니다. 영자님 말대로 매차 적자라 했으니 언젠가는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패키지를 팔던지 통캐릭 생성해서 팔던지 비싼템을 찍어팔던지 뎅을 찍어 팔 수도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3차동안 진행하는동안 누가 템을 찍어판다 뎅을찍어판다? 이런거는 아직까진 보진 못했습니다. 보코도없어서 보코도 못찍어팔고 오히려 농사지어서 보코 모으면 다음차 후원코인으로 바꿔줍니다.

 

애초에 첫뎅도 1콩 언저리 거래에 12시 되기도 전에 3천원 바닥 찍습니다. 낚시로 뎅버는것도 없어서 몇십억씩 올라오는 일도없어서 낚시뎅이다라고 생각도 못합니다. 첫 이반도 비싸봐야 20콩입니다. 집행? 걍집행도 구하기힘들어서 마을에서 2~3시간 씩 콩에 산다고 외쳐도 많이 사야 10자루도 안됩니다. 이런 서버에서 얼마나 번다고 찍어팔까요? 말도 안되는 억측은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괜찮은 서버가 말도 안되는 사건으로 휘말려 욕먹고 비난받는 것이 과연 정당한 일인가 생각이 들어 두서없이 떠들어댔습니다. 대한민국 혈맹내에 계셨던 분들은 다른 입장에서 생각하실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서버가 하루 아침에 존폐의 고민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듭니다.

 

글루딘 운영자님이 서버를 내릴지 계속 열지 모르겠습니다만 힘내시고 투데이분들도 한쪽의 말만듣고 비난만 하는게 아니라 냉정하게 판단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상입니다.